Top view

With Google Earth, you can tell how God feels about the Earth. I often used Google Earth to roll the Earth at my disposal on the screen. Nature and people painted many pictures on the surface of the earth. The sight of famous buildings and places from above was even more monotonous than I thought. The golf course in Yongin looked like a cluster of worms from the top, and there were many unthinkable forms of architecture in Shanghai. I drew it in the form of what I thought was beautiful. When placing the form on A0-size paper, numbers were assigned according to the form of the line from No. 1 to 100, with irregular curves in the beginning, straight curves in the middle and straight in the latter. A total of 100 shapes of 47 cities have been drawn, and the numbers on the sides of the form and the index on the file cover can be adjusted to identify and appreciate which area. You can feel the thick surface by printing silk screens on thin, large sheets of paper and touching the lines with your hands. I put it near my desk and often opened the poster, and made a cover using the sleek file paper.

구글어스(Google Earth)로 지구를 바라보는 신의 기분을 가늠할 수 있다. 나는 종종 구글 어스를 이용해 화면 속에서 지구를 마음대로 굴렸다. 지구의 표면에 자연과 사람은 여러 그림을 그렸다. 유명한 건축물이나 장소를 위에서 본 모습은 생각보다 단조롭기도 했다. 용인에 있는 골프장은 위에서 보면 여러 개의 지렁이가 모여있는 것 같았고 상하이에는 상상도 못한 형태의 건축물이 많았다. 나는 아름답다고 판단한 형태를 따라 그렸다. A0 사이즈의 종이에 형태를 배치할 때 1번에서 100번까지 선의 형태에 따라 번호를 부여했는데, 초반부는 불규칙한 곡선, 중반부는 반듯한 곡선, 후반부는 직선으로 배치했다. 총 47개 도시의 100가지 형태를 그렸으며 형태 옆에 쓰여있는 번호와 파일 커버에 쓰인 인덱스를 맞추어 어느 지역의 형태인지 알고 감상할 수 있다. 얇고 커다란 종이에 실크스크린으로 인쇄하여 손으로 선을 매만지면 도톰한 표면을 느낄 수 있다. 책상 근처에 두고 자주 포스터를 펼쳐보고, 때가 타도 멋스러운 파일 종이를 이용하여 커버를 제작했다.


ㅡ Silkscreen, A0 841x 1189 mm.
ㅡ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