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정기간행물인 『공예+디자인』(2011~2024년)과 『공예문화』(2024~2025년)에서 ‘미래’가 포함된 386개의 문장을 모았다. ‘미래’가 놓인 행간에서 공예의 미래를 상상해보자. 3층의 벽면 그래픽은 386개의 문장중 몇가지 문장을 이미지화 한 것이다.
(…) 흥미롭게도 모든 책에서 '미래'가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경우는 없었고 가장 많이 등장한 경우는 2016년 발행된 21호로 '복고'가 주된 키워드였다. 몇가지 흥미로웠던 문장을 꼽자면, '바닥은 현실, 기둥은 인물, 천장은 미래이자 과거로 작업하고 있다', '한국 공예의 미래는 ‘한국공예의 세계화’가 아니라 ‘한국 공예의 안방화’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미래적 복고 혹은 복고적 미래, 퇴행이냐 진보냐'가 있다. 문장을 하나하나 옮기며 미래가 놓인 앞뒤를 읽고 여러 공예의 미래를 떠올려보는 일은 즐거웠다. 혹시 이 작업을 보는 관객이 공예의 미래를 떠올리기 어렵다면 386개의 문장을 살피는 것은 자신이 포함된 공예의 미래를 상상하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만약 이 문장들에 자신이 생각한 공예의 미래가 없다면, 문장을 추가해주길!
(…) 흥미롭게도 모든 책에서 '미래'가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경우는 없었고 가장 많이 등장한 경우는 2016년 발행된 21호로 '복고'가 주된 키워드였다. 몇가지 흥미로웠던 문장을 꼽자면, '바닥은 현실, 기둥은 인물, 천장은 미래이자 과거로 작업하고 있다', '한국 공예의 미래는 ‘한국공예의 세계화’가 아니라 ‘한국 공예의 안방화’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미래적 복고 혹은 복고적 미래, 퇴행이냐 진보냐'가 있다. 문장을 하나하나 옮기며 미래가 놓인 앞뒤를 읽고 여러 공예의 미래를 떠올려보는 일은 즐거웠다. 혹시 이 작업을 보는 관객이 공예의 미래를 떠올리기 어렵다면 386개의 문장을 살피는 것은 자신이 포함된 공예의 미래를 상상하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만약 이 문장들에 자신이 생각한 공예의 미래가 없다면, 문장을 추가해주길!

















Le Cahier Bleu
http://lecahierbleu.kr
LCB: Kwak Dabin
Styling: Eom Yusun
Photography: Yoo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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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Branding, Pac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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