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 박꽃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

저녁답 초가지붕 위로 사라지는 하얀 박꽃을 바라보며 울음을 삼킨 화자는 비록 가진 것이 썩은 초가지붕일지라도 자근자근 굳세게 엮어 갔으리라고 부산말을 쓰는 저는 생각합니다.

2024, Lettering